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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쪽지 365

허기의 공포를 느끼는 삶이 부르는 폭식!


안녕하세요^^


이인규 한의사의 건강쪽지 5월 21일의 이야기입니다!



잘못한 것에 대한 처벌로 음식을 먹지 못했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또는


자녀들의 잘못에 대한 처벌로 음식을 이용하고 계시진 않으신가요?



오늘은 '실비아 해스크비츠'의 저서 ,


정말 배고파서 먹나요?에 나온 짧은 이야기 하나 올려봅니다. 










"어떤 부인은 어렸을 때 잘못한 것에 대한 처벌로


저녁을 못 먹은 채로 자야 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녀는 지독한 가난 속에 살아서 


그렇지 않아도 늘 굶주렸다.


음식에 대한 갈망은 


그녀의 기억 속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다.


저녁이 얼마나 맛있는가 하는 다른 가족들의 말소리, 


접시를 긁는 숟가락 소리,


좋아하던 감자요리의 냄새 등.



어릴 때의 그 기억은 


그녀에게 커다란 '음식 자국'을 남겼다.


그녀는 오랫동안 허기의 공포를 느끼며 살아야 했다.


그 결과 그녀는 많이 먹었거나,


불편할 정도로 폭식을 했을 때도


'나는 아주 착한 아이야'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 정말 배고파서 먹나요? 53쪽 -





폭식을 일으키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올려드린 이야기처럼


부모님들께서 잘못한 것에 대한 처벌로 '음식'을 이용하게 된다면,


자녀들이 자라면서 음식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갖게될 수 있으며


아이들의 머나먼 미래에 


'폭식'으로 불편해하는 식이장애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을 때


자신도 모르게 이런 식으로 말을 하고 계신 것은 아닌지요?


"한 번만 더 그러면 케이크를 안 줄거야!"



자녀들이 음식에 대한 올바른 기억과 경험 그리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도 많이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음식은 인간에게 있는 기본적인 욕구이며,


우리들의 삶에 도움을 주는 영양가 있는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