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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쪽지 365

돼지기름 활용해보세요!


안녕하세요^^


'건강쪽지365'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이인규 한의사입니다. 


식용유가 없고 참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이 귀하던 시절에


돼지기름 같은 동물성 기름도 귀하긴 했지만,


요리에 기름이 필요할 때에는 


돼지기름을 좀 더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미국의 어느 유명한 도넛 가게에서도


전통적인 방법으로 돼지기름을 사용하여


도넛을 튀겨내서 바삭한 맛을 더하고


고객들의 건강도 챙긴다고 합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과 상담하며


기름을 활용하는 요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때면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요즘 처럼 기름의 종류도 다양하고 구하기도 쉬운 시절에


'돼지기름을 활용해보라구요?'


더군다나 평소 몸에 좋지 않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멀리하는


돼지기름을 활용하시라고 얘기해드리니,


당연히 놀라시고 당황스러우시겠지만,


의외로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식물성 기름도 좋은 효과를 내주고


건강을 위해 활용할 가치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오늘 얘기드리고자 하는 것은


가열이 필요한 요리의 경우


식물성 기름보다는 '돼지기름'이나 '오리기름'과 같은 


동물성 기름이 더욱 좋다는 것입니다.






식물성 기름의 경우 고온에서 열이 가해지는 과정에서


트랜스지방이 발생해서 오히려 건강에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돼지기름과 오리기름의 경우에는


좋은 지방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아는 것처럼


비만이나 콜레스테롤의 위험이 많은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돼지고기나 오리고기와 함께 드시는


밥 찌개 탄수화물 기타 짜고 매운 반찬들 때문에


체중 증가의 위험이나 콜레스테롤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세계적인 장수촌인 오키나와의 연간 돼지고기 소비량이 70kg인데 비해서


우리 나라의 경우에는 연간 20kg정도입니다.


단순 비교이긴 하지만, 이것만 보아도


돼지고기 자체가 건강에 나쁘고 비만이나 콜레스테롤의 주범이라는 오해는


빠른 시간내에 풀려야하고


오히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채소 야채의 균형잡힌 식단으로 바로잡는 것에


노력을 기울여야합니다.






아무쪼록 식물성 기름의 사용량은 최소화해보시고


기회가 되실 때에는 돼지기름을 대신 활용해보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돼지기름 활용 TIP!



1. 돼지기름은 평소 자주 다니시는 정육점에 부탁하시면 얻기 쉽습니다.


2. 냉동 보관된 돼지기름을 조금 꺼내어 기름을 내어 요리하시면 됩니다.


3. 돼지기름을 '라드'처럼 만들어 두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4. 삼겹살 굽고 남는 기름을 버리시기 보다는 채소 야채를 볶아서 드셔도 좋습니다.


5. 삼겹살 구운 후 남는 기름에 식빵을 살짝 구워주는 고기집도 있습니다.


6. 생선구이, 계란후라이, 볶음밥, 전류 등을 요리하 실 때 식용유 대신 활용해보세요.



※ 몸에 좋은 돼지고기이지만 


먹으면 두드러기가 발생하거나 설사를 하는 등


소화기에 부담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돼지고기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돼지고기의 지방이나 단백질을 소화시키는 소화액이 분비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의 경우,


단순히 돼지고기를 멀리하기보다는


치료를 해서 소화기의 균형을 바로 잡아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