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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쪽지 365

식욕 자극하는 향신료, 약으로 생각하고 활용하세요!


안녕하세요^^


'이인규 한의사의 건강쪽지' 1월 13일의 이야기입니다!



보양식으로 주변에서 흔히 먹을 수 있게 된 추어탕!


추어탕은 벼농사가 끝나고 물을 빼는 과정에서 잡히는 미꾸라지를


끓여먹었던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추어탕집에 가면


상큼 매캐한 맛으로 비린내를 완화하며 식욕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는


'산초'나 '초피' 가루를 제공해줍니다.


이렇게 자극적인 양념을 듬뿍 듬뿍 넣어서 드시는 분들이 계신가하면


아예 넣지 않고 드시는 분들도 있으시죠.



향신료는 추어탕을 먹을 때 곁들이는 '산초'나 '초피'가루처럼


향기를 통해 식욕을 자극하고 


생선의 비린내와 육류의 비린내를 완화시켜주며


상큼하고 맵고 쌉쌀한 맛은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도와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향신료는 산초, 초피 등을 비롯해서


후추, 육두구, 정향, 바질 등 그 종류가 다양하며


최근에는 자극적인 음식들을 많이 찾으시다보니


약재로 쓰일 정도로 강한 향신료들까지


일반인들도 쉽게 구하고 활용을 많이 하십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음식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추장, 고춧가루, 실고추, 양파, 부추, 파, 마늘, 생강 등의


자극적인 양념들 역시 


향신료와 같은 범주에서 생각해야합니다.






그래서, 더욱 약처럼 생각하고 


본인의 건강상태와 위장상태를 파악해서


적절하게 활용하셔야합니다!






향신료를 포함한 각종 양념들은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며


한의학적으로 '위장의 열, 위열胃熱'을 발생시킵니다.


속이 냉하시거나 소화기능이 저하되신 분들의 경우에는


적절하게 활용하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반면에, 위염이나 역류성식도염 등으로 


속쓰림, 위산과다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자극적인 양념들이 


일시적으로 식욕을 자극하거나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될 지 모르지만,


식후에 위장장애가 다시 심해지면서


평소 좋지 않았던 병증들도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인간의 향신료'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적당한 긴장이 정신을 차리게 하는 긍정의 효과가 있듯이,


약처럼 생각하고 사용하는 적당한 향신료의 사용은


우리 육체에 긍정적인 긴장과 자극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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