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네요^^
새해를 시작하며
답은 없지만 여러가지를 생각할 기회를 주는 좋은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렵니다.
'2015년 나는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게 하려고 하는지?'
세상을 떠나기 몇 개월 전,
세상에 갓 태어난 아이같은 마음으로
답 없는 316개의 질문을 적기 시작한
일흔 살의 노인이 있었습니다.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1904 - 1973)입니다.
그의 128번째 질문은
'내가 이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게 하려고 왔는지 - ' 였습니다.
의기양양하게 시작해야 할 2015년의 새해!
답이 없을 지도 모를 질문들에 대한
답을 생각해보며
마음 가짐을 새롭게 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아버지는 무슨 계절을 좋아하세요?'
'어린 시절의 아버지는 무엇이 되고 싶었나요?'
'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나와 함께 보낸 시간 중에서
가장 즐거웠던 기억은 뭔가요?'
'맨 처음 나를 품에 안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
'새들은 어디서 눈을 감지?'
'왜 거대한 비행기들은
아기 비행기들과 함께 날아다니지 않지?'
'콤롬비아 하늘에는 구름수집가가 있나?'
'우산들은 왜 항상 런던에서 모이지?'
'꿈 속의 사물들은 어디로 가지?
다른 사람의 꿈 속으로 가나?'
'나였던 그 아이는 어디 있을까
아직 내 속에 있을까
아니면 사려졌을까?'
'누구에게 물어볼 수 있지?'
'이게 최선입니까?'
- 세상에 없던 물건을 만들어 낸 스티브 잡스의 끈질긴 ? -
'사과는 왜 땅으로 떨어지지?'
- 새로운 물리학을 만든 뉴턴의 ? -
'아빠 사진을 보려면, 왜 오랫동안 기다려야 해요?'
- 즉석 사진기를 만든 아이의 ? -
? 물음표가 늘어날수록
우리는 어쩌면 내가 원하는 그것과 더욱 가까워질 지도 모릅니다!
답이 될 질문
또는 답이 될 수 없는 질문들과 함께 하는
건강하고 희망찬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우리가 아는 것은
한 줌 먼지만도 못하고
짐작하는 것만이 산더미 같다.
그토록 열심히 배우건만
우리는 단지 질문하다 사라질 뿐'
- 칠레 시인, 파블로 네루다 -
※ 질문들을 위해 읽어보고 싶은 책들
질문의 책 - 파블로 네루다, 문학동네 -
아버지에게 묻고 싶은 것들 - 빈센트 스태니포스, 맛있는 책 -
질문의 7가지 힘 - 도로시 리즈, 더난출판 -
질문이 답을 바꾼다 - 제럴드 파나스, 어크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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